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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견은 누군가의 손과 발입니다" By 관리자 / 2021-12-10 PM 01:53 / 조회 : 262회

기사 작성일 : 2021-12-03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보조견 바로 알기' 캠페인
세계장애인 날(12월 3일) '이제석광고연구소'와
장애인보조견 인식개선용 홍보물 시리즈 개발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온택트 장애공감주간'(12월 1일 ~10일) 중 장애인보조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한 홍보물 시리즈를 공개했다. 옥외광고용 1종 및 인쇄광고용(포스터) 5종 등 총 6종이다. 

 
장애인보조견은 시각장애인 또는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며 장애인들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장애인의 신체 일부와 같아 장애인의 인권과 연결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택시, 식당, 숙박시설 등에서는 장애인보조견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택시, 식당, 숙박시설 등의 시설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 보조견을 거부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조견 출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빈번해, 장애인은 먹고 싶은 것이 아닌 보조견 출입을 허락하는 곳을 찾아야만 하는 형편이다.
 
또한 일반 국민들의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는 손님조차 안내견과 반려견을 구분하지 못해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보조견을 거부하는 것은 장애인을 거부하는 것과 같으며 장애인의 이동권 및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장애인보조견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장애인보조견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보조견 바로 알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이제석광고연구소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장애 공감주간에 그 첫 선을 보인다. 
 
캠페인 기획을 맡은 이제석씨는 "개를 마치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번 광고의 아이디어를 얻었고, 어떻게 신체의 일부는 출입이 가능하고 다른 일부는 가능할 수 없는가?를 되물으며 다시금 보조견 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개발원은 장애공감주간과 연계해 7일부터 23일까지 이번 캠페인을 보고 장애인보조견에 대한 빈칸을 채우는 형식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장애인개발원 페이스북(페이스북 주소)이나 인스타그램(주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